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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담다/every review

[코로나검사]현대백화점 발 인한 세곡동방죽공원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 선제검사 후기(+코로나검사결과 통보시간)

by 멍뭉이네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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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 확산세에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회사 근처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코엑스가 있어서

식사 후 산책코스로

한 바퀴 도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머무르지도,

무엇을 걸어다니며 먹지도 않아서

당연히 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방역지침에 따르고자

선제적 차원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검사를 해보기 전 코로나 검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저도 엄청 겁을 먹었습니다.

 

사실 검사결과는 음성을 확신했지만..

처음 코로나 검사를 해볼 생각에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자를 받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이전에 현대백화점 베이커리에서

확진자가 나온적 있었지만

하루정도 베이커리 영업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고

문자도 오지 않아서

저는 요즘엔 그렇게

넘어가는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문자가 오고나니 얼마나

심각한 건지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만

현대백화점을 다닐 때

꼼꼼히 방역수칙도 잘 지켜서

큰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자를 수신한 시점이 저녁인지라

근처의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는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 다음날 회사 동료분과

오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약 10시쯤

삼성역 6번출구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갔습니다.

정말정말 깜짝 놀랐어요!!!

진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줄이

끝이 없었습니다.

 

제가 본 제일 긴 줄은

놀이기구를 타기위한 줄이었는데,

여기는 현대백화점쪽 광장을

한 바퀴 돌고도 큰 빌딩 뒤로

겹겹이 줄을 서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 긴 줄에 빌딩 관계자분께서

줄을 정리해주고 계셨습니다.

 

그 줄의 끝을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대로는 오늘 내로 검사받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검사를 다음날로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 또 삼성역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가면

오래 걸릴까 봐 점심시간에

비교적 회사 건물이 많지 않은

‘세곡동방죽공원 임시선별진료소’

향하였습니다.

 

 

 

회사에서 거리가 좀 있었으나

차를 타고 가니 그래도 금방 도착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12!

줄도 짧아서 바로 받으려고

줄 서려는 순간!!

 

방역하시는 분이 점심시간이라며

줄을 끊으시더라고요.

조금 야속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러면 안 되겠죠..

방역에 힘써주시는 분들이

점심시간도 없이 일을 하시면

안되니까요!

 

잠시 점심을 먹고 올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기엔 금방 사람들이

검사를 받으러 와서

줄이 길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 꼬박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여러분들은 12시 – 1시에

검사를 받으러 가서 저처럼

줄이 끊기는 경험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알고 갔더라면 더 일찍 갔을 거고,

그랬다면 검사도

훨씬 빨리 받았을 것 같기 때문이죠

 

보이시죠?

방역하는 분들이 점심 드시고,

진료소 방역을 하시는 듯합니다.

저기 출입금지 바리케이드가 쳐졌을 땐

웬만해서는 들어가지 않기로 해요..

제가 대기하는 동안 어떤 분들은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셔서

무작정 검사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점심시간은 최대한 지켜드리는 게

최소한의 예의인 듯합니다.

 

검사 진행 순서와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나와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정말 그늘 하나 없는 곳에서

덥게 기다렸습니다.

얼굴, , 다리, 등 할 거 없이

땀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긴긴 기다림 끝에 식사를 다 하셨는지

소독도 하시고 다시

검사를 할 준비를 하셨습니다.

 

점심시간부터 1등으로 기다린 덕에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접수 서류는 약 5명 정도

적을 수 있도록 놓아져 있었습니다.

서류 작성 후 들어가서

접수해주시는 분들에게 접수 서류를 드리면

접수해주는 분들이 검체를 채취하는 통에

접수자 정보를 적어서 다시 주십니다.

 

그러면 그 통을 가지고 검사를 받으러 가면 됩니다.

 

코에 넣는 면봉이 생각보다 작고 얇았습니다.

코까지만 마스크를 내리고 통을 방역관님에게 드리면

코에 쑥 하고 긴 면봉을 넣어주십니다.

 

코가 따끔하고 눈에 눈물이 살짝 고입니다..

 

이렇게 약 1초?

엄청 짧은 시간에 검사가 끝났어요.

생각보다 짧게 끝났습니다.

 

이러고 하루 동안 대기했는데,

저는 사실 당연히 음성이 나올 거라

생각해서 떨리진 않았습니다.

 

다음날 약 10시쯤 문자가 왔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음성!

밖에서 음식 섭취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검사를 오후 1시에 받고 약 오전 10시쯤 받았으니

결과까지 약 19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상 멍뭉이네의 코로나 검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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