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멍뭉이네 입니다.
이번에 제가 지텔프 국제공인영어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제가 목표하던 점수는 65점 이상이었고,
세번의 시험 끝에 목표하던 65점을 넘어 73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의 후기를 보시고 혼자 지텔프 공부할 분들이 좋은 기운과 팁들을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G-TELP (지텔프) 국가공인영어시험이란?
G-TELP (General tests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는 국제테스트연구원이 개발한, 국내외 저명한 언어학자, 평가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글로벌 영어능력 평가인증 시험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대만 등 여러나라에서 독해, 청취, 구술, 쓰기 등 평가를 위한 평가도구로 사용되고있습니다.
어떻게 사용될까?
현재 대한민국에서 어떤시험에 점수가 얼마나 필요한지도 궁금하실 것 같아서 정리해보겠습니다.
- 시험 기준 : 지텔프 Level2
90점 대
97점 이상 : 해군 통번역병
90점 이상 : 육군 어학병
80점대
88점 이상 : 외교관 후보자, 특허심판원 심판장(상표분야, 화학분야 등)
70점대
79점 이상 : 호텔경영사
77점 이상 : 국가공무원 7급(외무영사직렬), 약무주사보 7급, 변리사
75점 이상 : 9급 소방공무원 가산점 3%
74점 이상 : 관광통역안내사
73점 이상 : 카투사
60점대
66점 이상 : 호텔관리사
65점 이상 : 국가공무원 5급, 국가공무원 7급, 군무원 5급, 경찰공무원(총경,경정)
소방정, 소방령, 해양경찰공무원(경정), 기상청 기상직,
특허청 일반직공무원(6급, 심사관 등), 식품위생서기보(9급), 입법고시, 법원 행정고시
세무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공인회계사, 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50점대
50점 이상 : 경찰공무원(경감, 경위(간부후보생)), 소방경, 소방위(소방간부후보생)
해양경찰공무원(경위(경찰간부후보생)), 박물관 및 미술관 준학예사
40점대
47점 이상 : 군무원 7급
43점 이상 : 경찰공무원(경사, 경장, 순경), 소방장, 소방교, 소방사
해양경찰공무원(순경)
30점대
32점 이상 : 군무원 9급
이 외 자세한 시험관련 내용은 지텔프 홈페이지에 있으니 시간이 나시면 홈페이지에 들러서 확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지텔프 독학 후기
어떻게 보면 시험은 강의를 듣는게 제일 빠른듯 하나
저는 돈을 들이기 싫었습니다.
지텔프 시험자체도 접수비용이 꽤 비싼 시험이기 떄문에 공부에 큰 돈을 들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제 공부는 돈을 들이지 않고 최대한 빨리 점수를 따는게 목표였습니다.
스펙 : 지방대, 직장인, 토익학원 다녔으나 700점을 넘기지 못하고 600점 초반의 경력
전 제가 베이스가 있냐고 묻는다면... 없는편에 가깝지 않을까 싶지만
제 스펙을 보시고 적당히 판단해주시면 될거같습니다.
문법 : 켈리지텔프(유튜브)
청취 : 기출문제집 독학
독해 : 기출문제집+단어책 독학
저는 약 한달? 정도 되는 기간동안 혼자서 공부하였고,
구매한 책은 켈리지텔프33포인트, 그리고 6개정도 회차의 기출문제가 담긴 책을 샀습니다.
제 자신이 문법이 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법은 유튜브에 있는 켈리지텔프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처음엔 33포인트 책의 문제풀이 강의까지 들었으나, 끝에는 문법관련 내용만 찾아 들었습니다.
그리고 청취랑 독해는 기출문제와 단어를 외우는 방식으로 혼자서 해설집을 보며 독학하였습니다.
세번의 시험을 쳤고, 3번째 시험에서 목표한 바를 이뤘습니다.
1) 첫번째 시험(60점)
켈리지텔프 강의를 약 2/3가량 수강하고 기출문제 1회정도를 풀고 갔습니다.
이떄 강의를 문제풀이 강의까지 들었고, 기출문제의 유형을 익히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풀고 꼼꼼하게 해설집을 보고 해석했습니다.
평일에 직장을 다니며 공부했지만 거의 시험 하루 전에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한 듯 합니다.
공부한 양에 비해 점수가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방대한 문제량이 있는 토익 시험보다 확실히 공부에 가성비가 느껴졌습니다.
2)두번째 시험(63점)
이때는 사실 시간이 없기도 했고,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 시험을 그냥 보러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공부를 거의 하지도 않았고, 첫번째 공부량에서 더이상 공부한게 없었습니다.
정말 시험 당일 기출문제집 2회차 문법문제만 간신히 풀어보며 가게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느낀 시험난이도는 1차보다 어려웠으나 점수가 3점 올라서 신기했던 시험이었습니다.
3)세번째 시험(73점)
제가 이 영어시험이 필요한 이유는 접수하고싶은 시험이 있기 때문인데, 이 시험에서 점수를 받지 못하면 아예 접수조차 하지 못하게 될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
일주일간 켈리지텔프의 남은 강의를 듣고, 단어를 매일 공부하고 외우며 초조한 마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실제 시험 체감 난이도는 제일 어려웠는데, 점수는 가장 잘나온 시험입니다.
파트별 공부법?
1) 문법
문법은 아묻따 켈리지텔프의 강의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문법을 잘 몰라서 과연 강의를 듣는다고 점수가 잘 나올까 싶었는데,
지텔프는 정형화된 문법시험 패턴이 있었고, 유튜브 켈리선생님께서 그 문법마다 포인트를 정확히 알려주시기 떄문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제 문법점수는 계속 우상향 하였고 세번째 시험에서 문법은 90점을 넘어서 거의 문법이 하드캐리 하였습니다.
캘리선생님 강의듣기 > 각 포인트별 주요 단어 외워서 정리하기 > 기출풀면서 감 익히기
이런 패턴으로 문법은 공부했습니다.
2) 청취
확실히 토익 듣기보다 어려웠습니다.
지텔프는 문제가 듣기형태로 나오다 보니, 문제를 놓치면 내용을 들어도 답을 찾기 난감합니다.
듣기는 그냥 계속 듣고 해설보면서 듣고 또 듣고, 그리고 문제라도 듣도록 듣기에 익숙해지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듣기는 시간의 여유를 듣고 계속 연습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시험 전에만 열심히 들었는데, 아무래도 점수로 바로 나올정도는 아니었고, 운이 좋았던 듯 합니다.
3) 독해
가성비 공부를 하다보니 독해는 그냥 단어를 많이 외우면 되겠지란 심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정말 단어를 많이 외우니 점수가 오르기도 했지만, 스킬이 없다보니 해석이 투박했고 섬세하게 보질 못하여
점수를 많이 까먹었습니다.
총평
이렇게 가성비 공부와 벼락치기 공부를 한다면 문법에서 정말 많은 점수를 따야됩니다.
점수를 따기 쉬운 문법을 메인으로 공부하시고 하루에 청취 1개, 독해1개씩만 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신다면 저보다 더 빨리 원하는 점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문법덕에 다행히 목표한 바를 이뤘습니다.
마무리
이상 지텔프 관련 내용과 공부법 입니다.
영어의 베이스는 사람마다 다르고 본인이 느끼는 깊이도 다르기에 제 공부법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제가 거쳐간 과정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공부의 틀을 잡울지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좋은 점수를 얻어 원하시는바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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